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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의 힘 - 에드 마일렛

by 귬귬귬 2023. 2. 5.

'한 번 더'의 힘 - 에드 마일렛

1. 책 선정 이유

요즘 읽는 책은 자기계발, 마케팅 관련 책만 읽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회사에서 직무를 변경하기도 했고 요즘 관심분야이기도 해서 분야를 좁혀서 읽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동기부여가 되는 책을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은 #한번더의힘 은 신선한 충격을 준 부분도 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책입니다. 동기부여나 걱정에 대한 책을 찾으신다면 이번 책이 정말 잘 맞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쪽으로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머리 속에 새로운 빛이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2. 인상깊었던 부분

시인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이렇게 말했다.
“네 뒤에 있는 것과 네 앞에 있는 것은, 네 안에 있는 것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다.” 
잠시 책을 덮고 이 말을 깊이 새겨보라.
당신이 원하는 자신감이 어떤 것인지, 그 자신감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의 판을 짤 수 있는 사람은 당신 자신뿐이다.

처음 이 문장을 읽으면서는 무슨말인가 싶었으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습니다. 내 뒤에 있는 것(과거)과 내 앞에 있는 것(미래)은 내 안에 있는 것(자신감)에 비하면 사소한 것이다. 과거와 미래에 얽매여서 생각하지 말고, 나 자신을 믿고 나의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내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놓친 기회’다. 기회를 놓치는 삶은 후회와 의심, 미련이라는 대가를 치를 뿐이다.

기회는 살면서 누구나 찾아옵니다. 다만 그 기회를 발견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놓친 기회는 어떤 식으로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놓친 기회는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것입니다. 기회를 잃고 후회를 하기 보다는 평소에 찾아올 기회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잡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를 단일한 시간 단위로 보지 않는 것이다.
깨어 있는 시간을 ‘삼등분’하라. 내 경우에는 하루 24시간 내에 ‘3개의 하루’가 담겨 있다.
‘첫번째 하루’는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다. ‘두번째 하루’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세번째 하루’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일주일을 7일로 산다면, 나는 일주일을 21일로 산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입니다. 하루를 전통적인 24시간으로 나누지 않고 3일로 나누는 겁니다. 전통적인 24시간을 하루로 계산하는 방식은 한참 이전 세대에서 해가 뜨면 활동을 시작하고 해가 지면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해가 뜨고 지고에 따라 하루를 나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바로 하루를 3일로 나눠 살지는 않고 있지만, 의식적으로 하루를 더 길게 사용하려는 생각은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의식을 하며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지면 더 자연스럽게 하루를 더 길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과거에 갇힌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과거는 영원히 지나가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놓지 않으면 과거는 여전히 ‘현재’로 남아 당신의 꿈과 상상력을 훔쳐가는 도둑이 되고 만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아야하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과거에 빠지게 되는 건 정말 쉽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과거를 놓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과거를 놓지 못하면 과거는 현재가 되고 미래까지도 잡아먹게 될 것입니다. 지나간 과거는 과거로 두고 우리는 현실을 살면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따라서 감정을 ‘부정적 감정’과 ‘긍정적 감정’으로 나누지 마라. 감정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혹자들은 말한다. 부자가 되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이는 착각이다. 행복이라는 감정을 충만하게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

다음에 쓸 책이 불교에 관련된 책인데, 그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 내용과 흡사합니다. 감정은 감정 그대로 두고 그 감정에 내가 지배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내용을 읽고 나서, 분노의 감정이 들다가도 금방 해소가 되고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는 편입니다. 긍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 상관 없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행복한 까닭은 언제나 현재의 상황을 바탕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생각과 정신은 몽상과 환상, 창의력으로 가득 차 있다. 아이들은 과거에 짓눌리지 않는다. 과거가 없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느꼈던 시간의 속도와 어른이 되고 나서 느끼는 시간의 속도는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일상 생활에 패턴이 단조로움과 경험에 따른 새로움의 부재로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에서 인지하는 일상패턴이 단조로워질수록 시간이 빨리간다고 인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뇌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을 끔찍하게 좋아한다. 과거야말로 친숙한 것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뇌가 그 상처 투성이의 과거를 이용해 새로운 상처 투성이의 미래 비전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안전한 방어기제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를 가둬놓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라.

새해에 다짐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세웠을 때,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보다 하던 것을 하는 게 더 익숙하고 다시 돌아가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습관을 버리려고 하지만 어느샌가 다시 그 습관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겁니다. 우리 뇌는 과거로 돌아가길 좋아하기 때문에, 새로운 습관을 만들거나 과거의 습관을 없앨 때는 우리의 뇌를 속이듯이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라. 이런 생각은 당신에게 장애물이 될 뿐이다. 완벽이라는 기준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아울러 ‘완벽’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더 높은 기준도 아니다.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경기에 나가고 싶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평생 벤치에 앉아 관전만 해야 할 것이다. 세상은 완벽한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 경기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할 뿐이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결점이 있기 때문에 인간은 매력적인 것이다.

자칭 완벽주의자로 살았던 저로써는 살아온 인생을 생각해보게 되는 문단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완벽한 순간은 한 순간도 없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흘러가는게 세상의 순리입니다. 절대로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때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뭐든 시작하고 보완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에 대한 이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인생을 사는 데 조금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삶은 예측 불가하다. 생각지도 못했던 변수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다.

삶을 살면서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해야하는 문장입니다. 인생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실제로 예측 불가한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는 빈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위의 문단처럼 인생에서는 완벽한 순간은 없기 때문에 단순히 그 순간순간을 잘 준비하고 그 때에 맞게 잘 살아간다면 인생을 사는 데에도 문제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3. 느낀 점

이 책의 저자가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으나, 하루를 3일로 산다는 부분을 읽을 때 누군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기부여 유튜브도 많이 보는데 언젠가 봤던 동기부여에 관한 영상에서 동일한 내용을 봤던 기억이 났기 때문입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했던 사람이 쓴 책을 읽어보니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고 삶을 바라보는 태도도 조금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감정에 빠지지 말고 예측 불가능한 것에 대해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을 때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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